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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북구청 블로그에서 성북구체육회 플로깅 프로그램을 우연히 보게 되었습니다. 집에서 멀지 않은 곳이고 상품도 있어 감사히 참여했습니다.
제가 갔던 토요일은 이미 많은 참가자들이 다녀간 이후였는지 쓰레기가 많지 않았습니다. 이왕 하는 거 최선을 다해보자 싶어 최대한 길 양 옆을 번갈아 보며 샅샅이 훑으며 보이는 족족 쓰레기를 주웠습니다.
햇빛이 쨍쨍하고 그리 춥지 않은 날에 하천을 걸으니 비타민 D 합성도 하고 걷기 운동도 할 수 있어 너무 좋았습니다. 오히려 코스가 좀 짧은 편이라고 생각되어 더 걷고 싶은 아쉬움을 느꼈습니다.
다만 프로그램을 신청하지 않은 사람들도 플로깅에 관심이 많은 듯 보였습니다. 배너를 유심히 보거나 쓰레기를 왜 줍나 쳐다보는 사람들이 종종 있었습니다. 혹시 추가적인 프로그램 진행 계획이 있으시다면 '워크온' 앱으로 걷기 혹은 플로깅을 진행하셔도 좋을 듯합니다. 미리 전체 경로도 확인할 수 있고 우연히 행사 장소에 온 사람도 참가가 가능해서 호응이 더 높을 것으로 보입니다.
감사합니다.^^